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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토 토시키「와다 역은 자신과는 정반대의 캐릭터였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역할 중 가장 힘들었던 역이었다.」
M.M. 2020. 4. 24. 03:07
주역 하시모토 칸나를 필두로, 차세대의 젊은 캐스트 군단으로 실사영화화 한 <시그널100>이 1월 24일(금)부터 공개된다. 담당교사에게 "자살최면"을 걸린 36인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광기와 희망의 데스게임을 펼치는 원작에서, 쿨한 성격의 소유자로 반 아이들과 한 발짝 거리를 두고, 이질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와다 하야토를 연기한 세토 토시키를 인터뷰 했다. 자신과는 정반대의 캐릭터여서 "지금까지 연기한 역할 중 가장 힘들었던 역"이라는 어려운 역에 도전하는 세토에게, 연기에서의 고뇌나 원작의 주목할 부분, 또 자신의 고등학교 생활 에피소드를 물어봤다.
――원작이나 대본을 최초에 읽었을 때의 감상은 어땠나요?
"저는 <배틀로얄>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의 작품에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뻤습니다. 제가 연기한 와다 하야토는 원작에서는 정말로 불량아여서, 가장 위험한 녀석이잖아! 라고 생각한 캐릭터였습니다. 영화에서는 쿨한 성격으로 반 아이들과는 한 발짝 거리를 두려고 하는 캐릭터여서 원작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와다를 연기했어야만 했기 때문에, 원작을 읽을 땐 조금 이상한 기분이었습니다."
――이상한 기분이라는 것은?
"매우 복잡한 느낌이었습니다. 원작에서 와다를 봐야만 했었지만 영화와는 다른 캐릭터였기 때문에, '원작의 와다를 너무 보지 않는 편이 나을까나' 하고 복잡한 심경으로 읽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캐릭터가 다르다는 것은, 원작에 자신이 할 역할이 있을텐데 참고가 되지 않는 것이니까. 그게 정말 답답했네요."
――와다라고 하는 역할을 연기하는 것에 있어서, 고생했던 부분, 힘들었던 부분을 알려주세요.
"등장인물이 죽어가는 작품에 나오는 것도 처음이었고, 자신의 경험으로는 연기할 수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처음 죽음과 마주하는 것의 공포를 연기하는 것에 애를 먹었고, 어떤 느낌으로 해야 관객들에게 그것을 느끼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와다는 저와는 정반대의 캐릭터였기 때문에, 지금까지 했던 역할 중 가장 힘들었던 역할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때문에, 역할의 성격을 잡아가기 위해 타케바(리사) 감독이나 각본가 와타나베(유스케)씨와도 몇 번이고 의논했습니다. 단 하나, 각본 중에 있는 "죽은 눈"이라는 단어는 와다의 알기 쉬운 포인트여서 신경써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감독이나 각본가와 의논한 것 중에서, 힌트가 되었던 것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대전제로써, "멋있고 아름답게 해"라고 들어서, "아..... 그렇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을 의식하면서 연기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금 촌스러워도 되려나 싶을 정도로 힘내서 하기로 했습니다."
――"멋있고 아름답게 해"라고 듣는 것은 꽤나 부담되지 않나요 (웃음).
"맞아요! 말로 들으면 간단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어려워요. 와다가 폼 잡는 포즈같은 행동을 하는 씬이 몇번이고 있는데, 그건 절대 보통 사람이라면 하지 않기도 하고, 현실에서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위험한 사람이네요 (웃음). 작품이기에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을 멋있게, 조금은 광기어리게 해야만 한다는 부담은 있었지만, 끝까지 해보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죽은 눈을 하고, 거기에 아름답고 멋진 역할의 성격을 잡는 건 어려워 보이는데요...
"정말 정말 어려웠어요! (웃음). 그래서,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불안으로 가득했습니다. 최근에는 원작이 있는 작품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같은 역할이라도 원작과는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연기한다는 작업을 하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원작이 있긴 하지만, 와다에 관해서는 처음부터 만들어간 역할이기에, 현장에 들어가서 "조금 아니네"라고 들으면 '어떡하지' 하고 매우 불안했어요. 그래도 감독과 제대로 의논해서 작품에 들어가는 것이 되었기 때문에, 촬영도 함께 해 나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와다는 전략적으로 혼자서 행동하는 타입입니다만, 현장에서는 연기자분들과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역할이 그런 캐릭터였기 때문에, 크랭크업 할 때는 모두와 잘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하고 현장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축구부의 (코세키)유타군, 카이(쇼마)군, 나카오(마사키)군, 후지야마(쇼다이)군이 항상 말을 걸어주었습니다. 혼자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축구부와 함께 있는 때가 많아졌습니다. 그 덕분에 어떤 작품에 들어갈 때도 느껴졌던 긴장감이 해소되었기에, 릴랙스하고 작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주연인 하시모토 칸나씨의 인상은 어땠나요?
"하시모토씨는, 엄청난 수다쟁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웃음). 예쁘고 귀여운데, 남자로 말하자면 익살스러운 역할같은 것도 할 수 있는 이미지가, 평소에도 그대로였어요. 반장으로서 주변에도 신경써서 웃게 한다던지, 제가 기를 못폈어요. 저는 왠지 엄청나게 츳코미* 당했어요. 별로 보케*로 있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그 부분은 의문이었습니다 (웃음)"
*츳코미: 일본 개그에서 딴지를 거는 사람
*보케: 일본 개그에서 츳코미에게 딴지 걸리는 사람
――만약, 세토씨 자신이 이 작품과 같은 상황이 된다면, 어떻게 될 타입이라고 생각하나요?
"흐름에 몸을 맡기지 않을까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살아남지 못할 거라는 건 확신합니다. 아마, 중간 쯤에서 죽지 않을까나 하고 (웃음). 게다가 아무 것도 아닌 걸로. 처음에 같은 원인으로 죽은 사람이 있었을텐데도, 같은 것을 무심코 해버리고 "아....." 라고 하며 죽는 타입일 것 같아요. "학습하라고!"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타입이지 않을까요 (웃음)"
――와다는 쿨한 성격으로, 반 아이들과 한 발 거리를 두고 있는 타입입니다만, 세토 씨 자신의 고등학생 시절은 어떤 남자 아이였습니까?
"고등학생 때는, 별로 두근두근하진 않았네요. 중학교에서는 이 작품의 축구부같은 그룹에 있었습니다만, 고등학교는 마음 맞는 친구가 없어서..... (웃음)"
――혹시 낯가림이 심한가요?
"꽤 낯가림이 심해요. 그런데도,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친구가 없는 고등학교에 가고싶다고, 왠지 모르게 생각했습니다 (웃음). 고향 친구는 집이 가까우니까 언제라도 만날 수 있고, 또 새로운 세계를 보고 싶다고 생각했네요. 그래서 고향 친구가 없는 고등학교에 들어갔더니, 어울릴 친구가 없어서···. 그런 의미에서는 와다같았을지도 모르네요. 언제나 혼자 있달까, 그렇게까지 친해졌던 친구가 없었으니까요. 그래도 옆 고등학교에 가면 고향 친구가 잔뜩 있었으니까, 학교가 끝나면 굳이 친구의 고등학교까지 자전거로 가서, 거기서부터 같이 하교해서 놀았었습니다.
――그런 고등학생 시절에 열중했던 것은?
"계속 게임을 하고 있었네요. 그 때는 비디오 게임이나 오락실에 빠져있어서. 매일 중학교 때의 친구를 불러서, 오락실에서 격투게임 같은 걸 하고 있었어요. 50엔 동전, 100엔 동전을 계속 넣어서 (웃음). 그러니까 방과후는 즐거웠어요."
――영화에서는, 같은 나이대의 캐스트가 집결해서 살아남기를 건 데스게임을 벌입니다만, 연예계도 살아남는 것이 치열한 세계네요. 세토 씨가 생각하는, 이것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현재 자신의 무기는?
"음..... 눈일까요. 만나는 사람이나 프로듀서 분께, "눈이 정말 인상적이네"라고 말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눈은 제 안에서도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눈의 형태가 좋네" 등 자주 듣기 때문에, 눈은 좋은 부분이려나 생각할 정도입니다 (웃음)"
――참고로 와다를 연기할 때는, 눈의 힘을 풀었습니까?
"말하고 있는 상대의 뒤를 보려고 했습니다. 자주 "카메라 렌즈의 안을 봐라"라고 들었습니다만, 보는 듯 하면서 보지 않는 것을 했습니다. 의도적으로 눈의 핀트를 맞추지 않으려고 했달까. 그러니까 시야는 조금 흐려지긴 했습니다."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쿨한 표정보다는 웃는 얼굴이 자신 있는 편입니까?
"평소에는 웃는 얼굴이나 밝은 느낌이 자신 있는 편이지만, 역할로서 연기하게 되면 쿨한 표정이나 엄격한 성격의 역할이 즐겁네요."
―그럼 마지막으로, 연예계를 목표로 하는 독자를 향해, 세토 씨가 생각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려주세요.
"저는 이런 것을 말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무엇이라도 계속하는 것 아닐까요. 노력이라는 것은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것을 계속 해 나가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이 될 때 얻을 수 있는 것이, 그 뒤에 자신의 무기가 되어가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세토 씨는 원래 노력가입니까? 아니면 어느 순간 바뀐 건가요?
"저는 도중에 바뀌었습니다. 연예계에 들어오기 전에는 전혀 노력하지 않는 타입이었습니다. 학생 때 야구를 했었는데, 필사적으로 하지 않아도 비교적 잘 되는 타입이었어요. 그대로 이 세계에 들어온 결과, 자신의 장점을 모르게 되어서, 그 안에서 어떻게 자신의 장점을 발견할까 라는 생각부터 시작했습니다. 거기서 일단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좋은 점을 듣고 그것을 어떻게 성장 시켜갈까, 안 좋은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개선해서 더욱 좋은 부분으로 어떻게 가지고 갈까를 자신의 안에서 의식하고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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